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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플로이드’, 알고 보니 가해 경찰과 잘 아는 사이였다


Youtube ‘The Sun’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의 목을 8분 46초 동안이나 무릎으로 짓눌러 숨지게 한 백인 경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애초부터 플로이드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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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과거 플로이드, 데릭 쇼빈과 함께 나이트클럽 ‘엘누보로데오’에서 근무한 동료 데이비드 핀니는 “애초부터 둘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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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terprise

그는 인터뷰에서 “플로이드가 쇼빈의 강경 진압에 숨진 지난달 25일 이전에도 두 사람은 서로 잘 아는 사이였고, 손님을 대하는 문제로 충돌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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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니는 “두 사람이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재차 강조하며 “데릭 쇼빈이 클럽 내에서 일부 고객에게 극도로 공격적으로 행동한 것과 많은 관련이 있다”고 두 사람이 충돌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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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The Sun’

앞서 미네소타주 지역방송인 KSTP에 따르면 당시 클럽 주인 마야 산타마리아는 “쇼빈은 클럽에서 17년간 보안요원으로 일해왔고, 플로이드는 2019년 문지기로 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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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버즈피드와의 인터뷰에서 “쇼빈은 착했지만 과민하게 반응하며 곧장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곤 했다”며 “특히 클럽에서 흑인 커뮤니티 행사가 있을 때 그의 행동이 변했다”고 핀니와 비슷한 증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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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25일 사건 발생 이후 미네소타 주립교도소에 수감됐던 쇼빈은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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