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남편과 싸우다가 홧김에 자신의 자녀 5명을 강물에 던져 죽게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는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뒤 자녀 다섯 명을 갠지스강에 던져 버린 여성 A씨의 사건을 보도했다.
A씨의 이웃들은 “원래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아 항상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또 그가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에도 부부가 싸움을 하다가 분노를 참지 못한 A씨는 분풀이로 자녀들을 갠지스강으로 데려가 집어 던졌다.
A씨의 다섯 자녀들은 모두 8살 아래의 어린 아이들이었다. 다섯 명 중 세 명은 익사한 채 발견되었고, 나머지 두 명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인 갠지스강에 잠수부를 투입해 계속해서 두 아이의 시신을 찾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들을 강물에 던져 죽이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강물에 몸을 던졌지만, 이내 공포를 느끼고 다시 헤엄쳐 나와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