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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에서 입은 옷 때문에 징역 5년 위기 처한 여배우


배우들이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는 레드카펫에서 이집트의 한 여배우가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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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이집트 배우 라니아 유세프가 앞서 2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했다가 감옥으로 잡혀 갈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라니아 유세프 인스타그램

그 이유는 바로 옷차림 때문이었다.

유세프는 몸에 딱 붙는 검은색 레오타드(무용수나 체조선수가 입는 타이츠)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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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위에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을 십자 모양으로 붙인 얇은 드레스를 걸쳤다.

이 드레스는 그녀의 아름다움과 몸매를 과시하기에 충분했으나 외설 논란을 일으켰다.

일부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이 그녀의 드레스가 공식 행사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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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또 이 모습을 본 현지 일부 변호사들이 고소해 유세프는 다음달 12일에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이집트는 보수적인 무슬림 국가로 엄격한 외설죄 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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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유죄판결을 받으면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도 있다.

AFP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세상에 외설죄라니”, “레드카페에서 저 정도 드레스는 다 입던데”, “다음 생에는 자유로운 나라에서 태어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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