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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했다”… ‘신고자 실수’에 현장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보인 반응


급하게 현장 출동을 나갔는데 신고 받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다는 소식을 알게 된 소방 대원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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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SBS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은 119구조대원들과 함께 사건 현장으로 출동했다.

새벽3시쯤 사람이 창문에 매달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멤버들과 구조대원들은 황급히 현장으로 향했다.

SBS ‘집사부일체’

가수 이승기는 “이 시간에 무슨 이유로 매달려 계시는 거냐”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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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으로 향하는 내내 멤버들은 선착대와 무선 연락을 주고 받았다.

선착대는 “각 출동대는 인접해서 경광등 및 사이렌을 금지한다”는 무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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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이주원 소방 대원은 이 지시에 대해 “현장에 가까이 가면 사이렌을 끄라고 한다”며 “요구조자가 자살하려는 사람이면 흥분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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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먼저 도착한 선착대는 사람이 매달려 있으면 에어 매트를 펴려고 할 것”이라며 “펼 만한 장소가 안 나올 땐 계속 연락을 해 주차된 차를 빼는 등 (에어 매트)를 펴기 위한 노력을 한다”고 구조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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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가까워질 무렵 선착대는 “신고자와 통하한 바 할아버지가 베란다 사이에 껴있던 것으로 현재는 방 안으로 들어갔다고 한다”는 무전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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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신고자의 착각으로 인한 해프닝이었다는 것이다.

이 소식에 박병수 팀장은 곧바로 “다행이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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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팀장은 “(신고자가) 실수를 하신 것 같다”며 (그래도 현장을) 계속 확인한 뒤 손 떼라”고 지시했다.

SBS ‘집사부일체’

이주원 소방대원은 “사고가 마무리됐다고 하지만 한 번 더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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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구조대원들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