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5)의 휴대전화 잠금 해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주빈의 휴대전화를 압수한 지 두달 만에 이룬 성과다.
15일 오전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조씨의 휴대전화 ‘갤럭시 S9’의 잠금을 당일 오전 9시쯤 풀었다고 밝혔다.
조씨의 휴대전화는ㄴ 지난 3월 16일 경찰이 거주지에서 압수했었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포렌식 기법 장비를 이용해 풀었다고 전하며 “담당 수사관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하는 확인 과정이 남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찰이 수사에 탄력이 붙었으며 경찰은 현재 아이폰에 대해서는 잠금해제를 계속 시도 중이다.
경찰은 조씨를 검거 당시 인천 미추홀구 자택에서 삼성 갤럭시 S9와 아이폰 등 2대를 포함한 9대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조씨가 휴대전화 2대의 암호를 말하지 않아 특수 기법을 이용해 잠금해제를 시도했다.
당시 경찰은 “디지털 증거 20여점을 압수했고 (휴대폰) 2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분석이 완료됐다”, “분석이 완료된 (휴대폰) 7대에서는 유의미한 자료를 찾지 못했고 나머지 2대를 풀면 유의미한 자료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