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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에서 동반 입장을 거부한 아버지의 ‘가슴 아픈’ 사연 (영상)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 1회에는 결혼을 일주일 앞둔 예비 신부의 사연이 공개되었다.

아이콘택트의 첫 신청자는 예비 신부로, 그 상대는 홀로 딸을 키워온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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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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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딸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아버지는 깜짝 놀랐고, MC들은 “아버지가 울지 않으려고 최대한 애쓰고 계신 게 보인다”라며 두 사람의 모습을 숨죽여 지켜봤다.

긴 침묵 끝에 아버지는 처음에 딸에게 장난을 치는 듯 하다가 진지한 눈맞춤에 애틋함을 느꼈고, 끝에는 눈에 눈물이 글썽글썽해진 딸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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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아버지에게 “결혼식 때 나와 동반 입장 하지 않는 이유가 뭐예요”라고 물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앞서 딸은 아버지가 동반 입장을 거부하는 이유를 ‘어머니의 부재’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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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채널A ‘아이콘택트’

딸의 물음에 대답을 머뭇거리던 아버지는 “아직 널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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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이어 “널 보낸다는 그 자체가 아빠가 실감도 안 나고, 안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point 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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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아빠랑 같이 있어도 되지 않겠나 하는 나름의 어필이었던 것 같다.point 29 | 마음으로는 (사위가) 아들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결혼식장에 네 손을 잡고 들어간다는 게 완전히 너를 지혁이한테 보낸다는 게 준비가 덜 됐던 것 같다”라고 털어놔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이 붉어지도록 만들었다.point 124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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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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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아버지의 진심에 딸은 결국 눈물을 쏟았고, 결혼 준비 내내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는 딸에게 아버지는 “너는 내 기쁨이었다”라고 말했다.point 217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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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채널A ‘아이콘택트’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은 부녀, 딸의 바람대로 아버지는 결혼식에서 딸의 손을 잡고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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