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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신고도 안 해 의무교육도 못받게 한 아버지, 11년만에 만나야 할까요?” (영상)


지난 24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손님이 가정 폭력 아버지를 두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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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나씨는 21살 여성으로 어린 시절 아버지가 가정 폭력과 도박을 하셨고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다.

부모님의 이혼 후 10년간 왕래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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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하나씨는 “(아버지를) 뵈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고민이다”라며 “(아버지께서) 말소되었던 주민등록을 최근 재등록하고 기초생활수급을 신청하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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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부양 의무가 없다는 소명서를 보내야 했고, 이 과정에서 왕래 없이 지내던 아버지의 주소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 것.

연락을 하거나 찾아가면 ‘부양의무조사 대상’이 되기 때문에 하나씨가 아버지를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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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아버지가 (저의) 출생신고를 안했다”라며 그로 인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도 모두 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

KBS joy

출생 신고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의무 교육이 있었다는 사실 조차 몰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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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엄마가 (법적으로) 알아보니 아빠가 먼저 혼자 출생신고를 해버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아버지가 이사를 다니면서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거주지 불명’으로 인해 주민등록이 말소가 되면서, 하나씨의 주민등록도 함께 말소가 되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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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또한 하나씨는 “어머니는 아버지 자체를 무서워하셨다”라며 딸이 혹시라도 학교에 갔을 때 아버지가 찾아올까 걱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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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19살 때 변호사를 찾아가 주민등록번호를 찾았고, 스스로 공부해서 검정고시를 통과했다.

KBS joy

이에 대해 서장훈과 이수근 “너의 삶은 보상받아야 된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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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씨는 “(아버지가) 보고 싶은 건 아니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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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제과·제빵과 배우의 꿈 사이에서 고민했고, 이수근은 김민종·김수로의 연극학교에 연결시켜주면서 고민 상담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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