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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서비스 논란?”… 결국 인스타에 입장문까지 올린 ‘이강인’


이강인(18·발렌시아)이 팬 서비스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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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말 빌바오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팬 서비스 논란에 휩싸였다.

KFA

빌바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강인은 경기 전 벤치에서 대기 중이었다.

이때 한 아이가 태극기를 들고 “내 꿈 : 너의 셔츠”라는 한글이 적힌 피켓을 들고 다가왔다.

트위터 ‘@PabIo__VCF’

이강인은 아이에게 가볍게 손을 흔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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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또 다른 선수 페란 토레스가 “저리로 가줘라. 여러 명도 아니고 한 명이잖아”라고 조언했다.

트위터 ‘@PabIo__VCF’
트위터 ‘@PabIo__VCF’

이대로 방송이 끝났고 현지 팬들은 토레스의 태도와 이강인의 태도를 비교하며 팬 서비스 논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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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보도된 스페인 현지 뉴스에서는 이강인이 아이에게 다가가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장면이 등장했다.

트위터 ‘@PabIo__VCF’
트위터 ‘@PabIo__VCF’

이강인이 셔츠는 주지 않았으나 최선의 팬 대응을 했다는 후속 보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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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계속되자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에 직접 입장문을 밝혔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은 “빌바오의 팬은 제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구한 적이 없었고 저의 유니폼만을 요구했다”며 “발렌시아 관계자가 사전에 팬이 그런 방법으로 선수들의 유니폼을 받아서 인터넷으로 판매해 주면 안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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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중에 빌바오 팬에게 가서 다른 선수와 유니폼을 교환할 것 같은데 교환하지 않으면 주겠다고 말했다.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면 그 상황에서 당연히 안 해줄 선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PabIo__VCF’

이강인은 팬이 오직 유니폼만을 요청했기 때문에 그에 맞는 대응을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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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저는 지금까지 최대한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축구 선수는 팬들이 존재하기 땜누에 선수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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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PabIo__VCF’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우리 강인이한테 왜 그러냐”, “아이가 태극기 들고 유니폼 요구하면 무조건 줘야하나? 날강도도 아니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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