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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 행사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 받은 여배우


이별을 원하는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비방하는 글을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하나경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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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swanlake56

지난 24일 하나경은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하며 “제가 맞다. 2017년 7월에서 호스트바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티비

여기서 ‘그 남자’는 하나경이 데이트폭력을 한 남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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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경은 지난해 교제하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이별하려 하자 수차례 폭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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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성이 다른 여성을 만나자 지인 80여 명을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남성의 사생활을 폭로한 혐의로 기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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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남성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도 있고 승용차를 몰고 남성을 향해 돌진하고, 남성이 보닛 위로 올라간 상황에서 승용차를 그대로 몰기도 했던 것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수협박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하나경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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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swanlake56

그런데 하나경의 행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과거에도 교제한 남성들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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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피해자를 비롯한 여러 교제 남성들에게 데이트 폭력을 행해서 여러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점점 그 내용이 중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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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은 초기에 수사기관이 사법적 개입을 자제해 데이트 폭력 사건의 범죄 내용이 점점 흉악해지고 있지만, “피해자에게도 사건 발생에 상당한 책임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이 피해자와 더 이상 교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해 앞서 본 사정들을 고려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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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나경은 2009년 미스 월드유니버시티에서 우정상으로 입상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고, 2010년 tvN ‘러브스위치’에 장기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