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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사회이슈

미국 플로리다에서 ’33년’만에 처음으로 ‘사형’ 집행

Shutterstock /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지난 23일 미국 플로리다 주립교도소에서 33년만에 첫 ‘사형’이 집행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현 플로리다 주지사 론 드샌티스가 서명한 사형집행 영장에 따르면 로버트 롱(65)은 1984년 4월 27일 미셸 심스(22)라는 여성을 납치한 후 살해한 혐의로 ‘1급 살인죄’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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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로버트 롱의 모습

당시 진행된 법정에서 롱은 심스 외에도 무려 7명의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고 인정하며 충격을 안겼고 1985년 10월에 사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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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AP 통신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롱이 살해한 여성의 숫자가 8명보다 많은 10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의 범행은 롱에게서 가까스로 탈출해 목숨을 건진 17살 소녀 리사 놀런드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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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 사형 집행 후 소감 밝히는 리사 놀런드

롱은 지역지에 물품 판매 광고를 올린 여성들에게 접촉한 뒤 그들의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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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롱의 사형집행 장면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리사 놀런드는 이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나에게 찾아온 평화는 놀랄만한 감정”이라고 밝혔다.

롱은 사형선고 이후에 몇 차례 항소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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