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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주의) 매일 어머니에게 헬멧을 씌우는 ‘아들’,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


‘매일 아침 동행하는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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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어머니에게 헬멧과 마스크를 씌운 뒤 함께 어디론가 가는 모자가 있다.

 

그들의 사연을 소개한다.

 

이하, SBS ‘세상에 이런일이’

포항시에 위치한 아들의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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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고 몸이 아픈 상태의 어머니를 모시고 직장에 출퇴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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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가르키며 누구냐고 묻는 제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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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혼자서 어디 돌아다니는 것 조차 힘든 상황.

 

온전한 정신일 때, 아들에게서 시선을 못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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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자신을 지켜보는 어머니에게 얼굴이 닳으니까 보지 말라는 아들.

그리고 닳아서 못생겨져도 좋다는 그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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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용변도 해결 못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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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은 물론 식사까지 잘 챙기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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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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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어머니를 돌보는데 제일 필요한 것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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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까지 전부 챙겨 드리고 퇴근 시간이되어서 채비를 하는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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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을 매일 같이 씌우는 이유는 높은 트럭을 오가다 여러번 넘어지시면서 머리를 다친 후로 만약을 대비해 매일같이 헬멧을 씌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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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한 모자. 그리고 무언가를 준비하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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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밥상까지 차리고, 어머니의 머리도 감겨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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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아버지는 6.25 전쟁당시 월남을 해서 내려왔기에 친인척은 모두 북에 있고 하나뿐인 동생은 연락이 두절된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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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가 되면 칼같이 일어나서 출근할 채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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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어머니의 시간이 다해 계시지 않게 될 경우, 홀로 남아 함께하던 거리를 지날 때의 자신의 마음을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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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어머니를 병원에서 간병하려니 병원비가 없어 일을 그만두지도 못하는 상황.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혼란스러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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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아름다운데 그에 비해 비참한 자신과 어머니의 삶이 너무 비교돼 그날이 제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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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증상이 일어나 지금 당장 앞에 있는 아들을 못 알아보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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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자신을 못알아보는 어머니…그리고 그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슬픈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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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즐겨듣는 노래를 들으며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는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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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헬멧을 매일같이 쓰면서도 아들과 함께 있는 것이 제일 행복하고 좋다는 어머니.

 

“내일도 나와 같이 다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