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라고 밝힌 글쓴이는 “자다가 잠에서 깨면 남편이 침대맡에 서서 절 내려다보고 있다. 결혼 후 신혼집 들어가기 전까지 제가 살던 집에서 같이 살던 한달이랑 신혼여행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두달 전부터 서있는걸 봤다”고 사연을 적었다.
그러면서 “처음에 서있는걸 봤을땐 너무 놀랐는데 남편이 미동이 없었다.
눈은 뜨고 있는데 서서 자고 있는 느낌이었고 뭐하냐고 해도 대답 없이 빤히 보고만 있더니 그냥 다시 누워서 잤다.
다음날 아침에 물어보니 전혀 기억을 못 해서 피곤한가 하고 넘겼는데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그런다”고 말했다.
이에 글쓴이는 폰으로 자는척하다가 내려다보는거를 사진 찍었고, 사진을 본 남편은 놀라는것 같더니 너무 피곤해서 그랬던 모양이라고 넘어갔다.
글쓴이는 이에 침실 쪽을 바라보도록 몰래 카메라 설치했고, 그 이후에는 이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카메라를 떼자 또 남편이 밤에 서 있는 특이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다시 카메라를 붙였는데 남편은 카메라에 안 잡히는 곳에 서서 보고 있었던 것이다.
글쓴이는 “너무 무서워서 아직 집에 못 들어가고 있다.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현명하신 분들께 조언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판보며 이렇게 무섭기는 첨이네.
.”, “카메라 안잡히는 곳으로 옮겼다는것은 이 상황을 충분히 인지 하고 계신건데”, “본인도 기억하고 있을듯”, “뭔가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며 준비하기 위해 당신의 수면 상태를 확인하는거 아닐까”, “몽유병 있는 사람들 한 패턴을 저렇게 똑같은 행동으로 반복하는 사람 없지않냐?”, “아 소름…진짜 너무 무섭다”, “후기남겨주세요.레전드급스릴러ㄷㄷㄷ;;;;”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