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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를 하면서 느낀 봐도 봐도 놀라운 한국인의 특성


한 택배기사가 일을 하며 새삼스럽게 놀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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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집앞에 두고 가세요”, “대문 앞에 그냥 놔두고 가세요”, “현관문 앞에 두고 가세요”라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70%가 넘는다는 것때문이었다.

특히, 택배기사는 비밀번호가 없는 아파트는 물론이고 주택가에 사는 사람들도 대문 안도 아니고 대문 밖인 골목길에 두고 가라고 하기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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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밖에 두어도 상관없는 고객들과 달리 오히려 택배기사가 없어질까 두려워 진짜로 밖에 두고가냐고 묻기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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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질문에 70~80%의 사람들은 “네 그냥 두고 가세요. 없어지면 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대답을 한다고 밝혔다.

다들 불안하지 않을가 생각했지만 정말로 택배가 없어지지 않는 것이 택배기사의 일을 하면서도 신기한 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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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았던 일 중 4층 빌라의 1층 입구에 택배를 두고 가라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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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택배 주인은 2박 3일 여행 중이었는데 분실은 없었다고 하며 황당하고 신기한 일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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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로 몇년동안 일을 하면서 택배를 누가 훔쳐간 일은 한 두건 있을까 말까했다고 했으며 보통 택배가 없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했다.

첫째, 가족들이 가지고 가서 말을 안한다.

둘째, 주소를 잘못적어서 엉뚱한 곳으로 배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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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이사를 간 후 실수로 구주소로 주문하여 전화가 와도 “현관문 앞에 두세요”라고 말해 엇갈려 분실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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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택배를 받고도 의도적으로 못받았다고 우기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이 있다.

집 밖에 두는 택배가 없어지지 않는 일은 항상 봐도 신기하고 이는 비단 자신 뿐 만아니라 외국인들도 놀란다고 한다.

하지만 신발박스나 옷, 책과 같은 작은 물건들은 분실 우려가 크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집 앞에 택배받기용 박스를 둔다면 경비실보다 편하고 분실 걱정을 하지 않아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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