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남서부의 악타우 주에서 웃픈 사건이 일어나 전세계인들의 시선이 모였다.
악타우 주에 위치한 한 사설 베팅업체에 무장한 강도가 침입한 사건인데 CCTV를 통해 가게 주인의 행동이 주목되었다.
이 사건에서는 침입한 무장강도는 손에 든 총구를 2명의 직원에게 겨누며 돈을 꺼내어 달라고 했다.
한 직원은 서랍 속 노랑 봉투에서 돈을 꺼내 선반에 올려 놓았고 CCTV에는 총을 겨누고 있는 강도의 동료가 와서 돈을 가져가는 것이 찍혔다.
이 무장강도는 다른 직원에게도 총을 겨누며 돈을 꺼내 달라고 총을 든 손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 순간 이 직원은 강도의 총을 뺏으려 시도했고 총을 뺏기지 않은 강도는 뒤돌아 급하게 가게를 빠져나갔다.
그 순간 직원은 경보벨을 눌러 경찰에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이 위급한 상황 속에서 가게 한켠의 쇼파에 누워 잠을 자고 있던 가게 주인은 계속 잠들어 있었다.
단 한번도 깨지 않고 강도가 직원들을 위협하고 돈을 강탈하고 도망치기까지 모든 순간에 뒤척임도 없이 다리사이에 손을 끼고 잠들어 있었다.
이 모습이 CCTV 화면을 통해 공개되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사건 범죄에 가담한 강도는 총 3명이었고 가게 근처에 세워두었던 차를 타고 도망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해졌다.
이들은 최소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것으로 소식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