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 3’에서는 엘사가 동성애자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겨울왕국 2’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겨울왕국 3에 대한 소문이 연신 화제다.
겨울왕국 3편에서는 엘사가 레즈비언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겨울왕국을 연출한 제니퍼 리 감독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엘사에게 여자친구가 생길 가능성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엘사 목소리를 연기한 이디나 멘젤은 “엘사는 내 인생을 바꿨다. 엘사를 고무시킬 수 있는 생각이다”라며 엘사의 여자친구의 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기독교 언론 ‘CNB News’에 따르면 그동안 동성애 운동가들은 디즈니에 엘사의 여자친구를 등장시켜달라고 요구해왔다.
디즈니 역시 ‘겨울왕국 2’에 동성애 관계를 묘사하는 장면을 등장시키려 했지만 최종단계에서 이를 누락했다고 알려졌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언젠간 정말 동성애를 자연스럽게 다룬 애니메이션이 나오면 좋겠다”, “다양성을 아이들한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갑자기 3편에서 애인 사랑을 강조 하면 좀 실망스러울 듯”, “엘사는 자기애가 메인 포인트인 캐릭터로 남았으면 한다”, “굳이 연인과의 사랑은 보고 싶지 않다”라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