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겨울왕국 뽑기를 통해 엘사 미니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카톡방 캡처로 되어있는 짤방 모음에서는 글쓴이가 마트에 전시된 겨울왕국2 팝업 미니돌 서프라이즈팩을 구매했다.
12종류의 모델 중 3개가 엘사로, 엘사를 뽑고 싶었던 글쓴이는 ‘1/4’의 확률이라는 점을 착안해 조금 더 쿨하게 5개를 구매했다.
이에 동료들은 직장인의 장점은 돈이 많은 거라며 응원했다.
첫 번째로 나온 것은 낙엽과 함께 귀여운 올라프가 나왔다. 이에 글쓴이는 만족하면서 빨리 엘사를 뽑고 싶어다며 동료들에게 실시간으로 뽑기를 중계했다.
두 번째로 나온 것은 안나로 이 역시 그럴 수 있다면서 웃어 넘겼다.
하지만 세 번째로 나온 것도 안나였으며, 네 번째로 나온 것도 안나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까지 나온 세 안나 모두 서로 다른 종류라는 점이었다.
마지막 상품을 개봉하기 직전에 동료들은 ‘크리스토프’를 외쳤지만 결과는 ‘안나’였다.
이번엔 비참하게 중복이었고 이내 글쓴이는 분노하며 웃긴 짤방들을 찍어 단톡방에 올리기 시작했다.
결국 글쓴이는 중고나라에 해당 상품을 판매하겠다며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