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풍만한 가슴을 꿈꾼다.
이에 중국의 유명 코코넛 음료 회사가 코코넛 우유를 마시면 가슴이 커진다는 광고를 내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하이난성에 본사를 둔 코코넛 팜 그룹이 최근 풍만한 가슴을 가진 모델을 동원해 코코넛 우유를 마시면 가슴이 커진다는 광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광고에 일부 누리꾼은 “어렸을 때부터 코코넛 우유를 마셨더니 정말 가슴이 커졌다”며 공감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정말 연구결과가 있는지 증명해라”, “먹었는데 안커지면 어떻게 하냐”, “대기업이 이 같은 광고를 하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코코넛 팜 그룹은 하이난성에 위치한 음료회사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코코넛 관련 음료 생산업체다.
이 회사는 2년 전에도 비슷한 광고를 내보내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관계 당국은 광고 경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