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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소비자

“중국 화나게 하지 마라”… ‘애플’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날린 ‘경고’


애플이 중국을 옹호하는 지침을 전달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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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현지 시각) 버즈피드뉴스는 지난 2018년 초 경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 플러스를 준비 중인 애플이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중국을 화나게 하지 말라’는 취지의 지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지도부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중국을 안 좋게 묘사하지 마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Apple TV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지침은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 에디큐와 국제 콘텐츠 개발 책임자인 모건 완델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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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대변인은 이러한 의혹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최근 애플은 홍콩 시위 참가자들이 사용하는 앱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getty images bank

애플이 삭제한 앱은 홍콩맵라이브라는 앱으로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 위치, 최루탄 사용 여부 등 시위 중 발생하는 위험 요소를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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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팀 쿡 애플 CEO는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앱이 악용되는 사례가 있어 삭제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시위대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전면 반박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게임 제작사 블리자드가 ‘하스스톤’ 대회에서 “홍콩에 자유를 달라”를 외친 프로게이머에게 중징계를 내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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