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 그룹으로 활동했던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30)가 오는 3월 9일 입대가 확실시 됐다.
입대일로 알려진 3월 9일로 부터 약 2주 가량 남은 승리는 신병교육대로 현역 입대를 조용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이 지난 4일 승리에게 입영통지서를 발송했으며 승리는 입영 연기를 하지 않고 입대를 선택했다.
주변 지인은 승리가 입영 통지를 받았으며 조용히 입대 준비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조용한 군입대를 원한다”고 말했다.
병무청은 “승리에 대해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위해 수사가 종료됨에 따라 입영통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히며 수사종료가 되면서 일반인과 동일한 절차에 의해 입영통지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민간 법원에서 장기간 재판이 진행되면 병역의무 부과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3월에 승리는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었지만 한 차례 입영 인기를 했었다.
승리의 입대를 두고 일각에서는 승리의 각종 사건들이 군사법원으로 이첩되면 수사 주체가 바뀔 가능성과 함께 그로 인해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입대 결정으로 피고인 승리가 군인 신분이 되면서 사건도 군사법원으로 이관돼 앞으로 승리는 군사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병무청 측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