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코로나19’ 공포에 떨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5일 공익 단체 ‘김제동과 어깨동무’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 쪽방촌에 보낸 지원 물품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다른 사업을 제쳐두고 대구, 경북 지역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제동과 함께 머리를 맞댔다”며 “지금은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고 손길이 가기 어려운 곳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와드리자는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지원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대구지역의 ‘어깨동무’ 활동가들이 무료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의 사정을 알려왔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필요로 하는 라면과 김치 그리고 손 소독제를 구해서 어제, 오늘 보내드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분들은 앞으로 이 상황이 길어질 것을 걱정하고 계신다고 해요. 그래서 당분간 대구 쪽방촌에 식료품을 추가 지원하는 것을 논의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제동과 어깨동무’측은 마지막으로 “헌신적인 노고를 해주시는 의료인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우리 모두 배려와 연대로 이 위기를 이겨나가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제동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코로나 19에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배우 김우빈, 박서준, 신민아, 윤세아는 물론, 개그맨 유재석, 가수 김종국, 선미 등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피해를 돕기 위해 거금을 선뜻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