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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묻지마 폭행 용의자 잡은 형사가 한 뜻밖의 첫마디


서울역에서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검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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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일 저녁 시간에 서울역 묻지마 폭행의 용의자를 체포한 장면을 목격했다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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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서울역 묻지마 폭행한 사람이 잡혔다. 저희 빌라 사람이었다”며 “아직 뉴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금 검거해서 차에 태워서 갔다. 목격자가 180cm에 흰색 피부라고 했는데 정확했다”며 “문 박살내고 들어가는데 자고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 형사가 들어가서 ‘죽었어’하고 나왔는데 잠자는 거였다더라. 방에 악취가 심해서 죽은 줄 알았다고 한다. 잠에서 덜 깬 건지 비몽사몽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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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에 누리꾼들이 “한 건물에 살았다니 소름 끼치겠다”고 댓글을 남기자 글쓴이는 “평소에는 이상한 걸 크게 못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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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잡히긴 잡히는구나 ㅠㅠ 경찰분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사람은 생활환경이 중요하다 저렇게 살고 있었으니 정신이 나가지”, “피해자분께 매일 매일 사죄하는 마음으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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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한편 문제의 용의자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50분쯤 공항철도 서울역 1층의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 앞에서 30대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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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피해자의 가족이 피해 사실을 SNS(사회연결망서비스)에 올리면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