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진정한 영웅이다”
한 이탈리아 의사가 촬영한 셀카 사진 한 장이 세계인들의 감동을 주고 있다.
해당 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번진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13시간 연속으로 근무했다.
평소 셀카를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날 만큼은 자신의 얼굴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공유했다.
그는 “저는 일을 하며 요통, 피로, 밥을 먹지 못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모든 것은 사라질 것이다. 코로나 사태는 우리가 공동의 노력으로 단결한다면 지나갈 것이다. 절대 포기하면 안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다들 힘내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밴드 붙여도 스티커 부분 때문에 물집이 다 잡힌데요. 고생이 많으십니다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탈리아에선 17일 오전 9시 기준 27,980명의 확진자와 2,158의 사망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