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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아프지마”… 깁스한 다리에 자기 간식 살포시 올려놓은 강아지.jpg


주인을 생각한 강아지의 마음이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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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통사고 입원 중에 잠시 집에 들렀는데, 저희 강아지가 숨겨둔 닭발을 아픈 발에 올려줬다’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이소희

강아지의 주인인 이소희 씨는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에 깁스를 하게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느라 반려견인 춘식이와 떨어져 지내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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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이소희 씨는 “한 번도 강아지랑 이렇게 긴 시간 떨어진 적이 없었다”며 “병원에 있는 내내 (춘식이가) 신경이 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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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을 하던 그녀는 3시간 외출을 허락받아 춘식이가 있는 본가를 찾았다.

춘식이는 격렬하게 주인을 반겨주며 애교를 부렸다.

이소희

그런데 갑자기 춘식이가 어딘가로 사라지더니 ‘닭발’을 물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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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는 닭발을 깁스를 한 다리 위에 툭 올려뒀다.

닭발은 먹는 걸 좋아하는 춘식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했다.

이소희

이소희 씨는 “나를 주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혹시 춘식이가 절 안 보고 싶어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그리워했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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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감동만을 받고 닭발은 다시 춘식이에게 돌려줬다.

그러자 춘식이는 주인을 지켜보며 열심히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소희

주인이 다시 병원에 가러 나설 채비를 하자 춘식이는 온몸으로 문을 막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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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빨리 건강해져서 돌아갈게.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강아지 춘식이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애 간식을 주다니 심쿵이다”, “,강아지가 먹을 것을 주는 건 모든 걸 주는 것과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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