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른 조카가 자신도 아이패드를 사달라고 조르는 탓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패드 사달라는 조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20대 중반의 평범한 여자인 작성자는 위로 오빠가 세명이 있었다. 첫째 오빠에게 애가 2명, 둘째 오빠에게 1명 세명의 친 조카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막내 오빠가 애 있는 돌싱과 결혼해 배다른 조카가 생겼다. 작성자는 “울 오빠 애도 아니고.. 새언니가 낳아서 다 큰 상태로 데려온애라서 그렇게 마음이 가진 않아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조카가 작성자에게 이런 내용의 카톡을 보낸 것이었다.
작성자는 “큰오빠가 저를 업어키워서 친조카들은 그냥 다 예뻐요. 1호는 외고 합격해서 생일 겸 사준거고 2호는 용돈 모아 고모 생일에 기프티콘 보내준게 기특해서 제가 바꿔줬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당연히 사랑하는 마음 크기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사줄 생각은 솔직히 전혀 없습니다. 재혼한지 1년 됐을 때인 작년 자기 생일에 아이폰 사달라고 대놓고 말해서 바꿔줬는데 그 때 해주지 말았어야 했나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막내오빠는 안그래도 가족들한테 실망시켜 미안하다고 기죽어 있는데 이런 톡 보여주면 엄청 미안해 할거 같아서 쉽게 얘기도 못꺼내겠네요..”라며 마무리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 섞여도 영악하게 굴면 안예쁜데 배다른 조카가 너무 영악하다”, “막내 오빠에게 말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차별하지 말라니;;;”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