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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문제”… 결국 ‘갤럭시 폴드’ 출시 미룬 삼성.jpg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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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 시각) 예정되어 있던 ‘갤럭시 폴드’의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twitter @stevekovach

앞서 17일 삼성전자 측은 미국 일부 리뷰어들에게 배포한 제품들에서 화면 이상 등의 문제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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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된 4개의 제품 중 2개는 소비자 측의 실수에서 비롯됐으나 2개의 원인은 불분명했다.

twitter @markgurman

결국 삼성전자는 23일 “일부 제품에 대해 이상이 보고되며 이를 회수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갤럭시 폴드 출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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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출시 일정은 수주 내로 다시 공지를 할 예정이다.

twitter @backlon

‘갤럭시 폴드’는 최초의 접이식 스마트폰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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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북미지역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진출하며, 국내에도 5월 중 5G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출시를 앞두고 주요 언론사 기자와 유명 유튜버들에게 리뷰용으로 제공된 일부 제품에서 고장이 발생했다.

twitter @markgurman

특히 한쪽 화면 꺼짐과, 접히는 부분의 경첩이 부풀어오르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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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기자들은 벗겨서는 안 되는 화면 필름이 손쉽게 제공되며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망가지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twitter @MKBHD

이에 삼성전자는 리뷰용으로 내보낸 수십 대의 제품을 전부 회수한 후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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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 부분에 손상 현상을 발견했다.

SAMSUNG
SAMSUNG

이에 삼성전자는 더욱 완성도 높은 접이식 스마트폰을 선보이려 출시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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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측은 “원인을 조사해 디스플레이 손상을 방지하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