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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밀 의도적 유출해 자한당 의원에게 건낸 외교관…강경화 장관”엄중 문책”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오고 간 전화통화 내용이 유출된 사건이 의도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주미 대사관 외교관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이 내용을 공개할 것을 알면서 유출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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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화 내용이 외부에 폭로해야 될 공익적인 성격이 없음에도 이러한 일을 벌인 것에 대해 엄하게 문책하겠다고 했다.

the300.mt.co.kr

OECD 각료 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 K가 한국당 강효상 의원과 통모하고 폭로할 목적이 있던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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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기밀을 그렇게 대외적으로 유출할 때는…지금 일차적 조사를 봤을 때 의도가 없이 그랬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라고 답했다.

외교관 K가 유출한 내용은 3월에 있었던 정의용 실장과 볼턴 보좌관 통화 내용이 있으며 4월에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관련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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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co.kr/강효상 의원

 

그리고 K가 유출한 내용은 자유 한국당 강효상 의원을 통해 국회에서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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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일련의 사건에 대해 강경화 장관은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를 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조사 결과를 보고 엄중한 문책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해 엄중한 문책 방침도 밝혔다.

 

upinews.kr

또한 귀국 직전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의 신뢰가 무너진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였으며 또 자신의 리더십도 되돌아보고 있다며 무겁고 착잡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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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워싱턴 감찰 보고서를 토대로 징계심사위원회 개최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리고 주미 대사관뿐 아니라 외교부 본부를 포함한 주요 공관의 기밀과 관련된 유출 사례와 보안상 문제점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계획이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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