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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를 줄 알았냐”…불륜 저지른 신부에게 복수하려 결혼식장서 ‘불륜 영상’ 공개한 신랑


서로 영원히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행복만 가득해야 할 결혼식장에서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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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현지시간) 시나닷컴과 빈과일보 등 중화권 매체는 중국 푸젠성의 한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불륜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트위터

이날 신랑과 신부는 많은 하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장했다. 주례에 앞서 사회자는 신랑과 신부의 ‘성장 동영상’을 감상하겠다고 말하며 준비한 영상을 재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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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큰 스크린에 나온 영상은 신랑 신부의 성장 동영상이 아닌 낯 뜨거운 불륜 동영상이었다.

신랑은 “내가 모를 줄 알았느냐”며 신부의 어깨를 밀쳤고, 신부는 들고 있던 부케를 신랑에게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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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신부는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고 하객들은 두 사람을 뜯어말렸다.

신랑의 아버지는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신랑과 신부는 2년 전 연인 관계로 발전해 6개월 전 결혼을 약속한 사이다.

그러나 신랑은 신혼집을 수리하면서 설치한 감시카메라에서 신부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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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의 불륜 상대는 다름 아닌 신부의 형부였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신부의 언니가 ‘임신 6개월 차 임산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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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해당 사실을 알자마자 결혼을 엎고 싶었지만 복수를 하기 위해 결혼식날까지 이를 갈며 기다렸다고 한다.

그는 결혼을 위해 18만 8000위안 (약 3100만 원)을 지출했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해당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부 언니가 제일 불쌍하네..어떡하냐”, “어떻게 형부랑 그래 언니는 어떻게 살라고”,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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