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배달업체 배달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의 한 음식점 사장과 그의 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배달업체 본사는 확진자 동선 파악한 뒤 배달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검사 결과 해당 음식점을 찾았던 배달원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배달원은 마스크를 벗고 사장과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음식점에 들른 단 10분 만에 ‘코로나19’ 감염된 것.
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송파구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들은 “배달원 경로 알려달라”, “얼마 전 배달음식 시켰는데 너무 불안하다”, “이젠 배달도 선결제해야겠다”, “이제 배달음식도 못 먹겠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송파구청 역학조사관은 “CCTV를 확인하는 인력과 시간이 부족하다”며 “앞으로 배달업체를 통해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