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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반성….” 새 일왕 ‘나루히토’의 아베와는 다른 충격행보


과거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전쟁의 종전 74주년을 맞은 일본에서 과거의 침략전쟁에 대해서 사회각층에서 각기다른 견해를 보여주고있어 논란이 되고있다.

영국의 왕실같이 일본왕실의 상징인 ‘일왕’의 자리에 오르게된 ‘나루히토’ 일왕은 ‘아베 신조’ 총리와 현 일본정부의 입장과 다른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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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

 

일본 정치인사들이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해서 반성하지않는 발언을 하거나 왜곡하려하는 등의 행동을 많이 취해왔으나, 일왕의 자리에 있어온 ‘전 일왕’ 아키히토는 이전부터 계속해서 위안부문제나 전쟁의 전범국으로써 사죄하고 반성하는 자세를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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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

이번에 즉위한 나루히토 역시 아버지였던 아키히토를 따라 이와 같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의 즉위이후에 열린 ‘전몰자추도행사’에서도 연설문에서 눈에 띄는 차이를 보여주었는데, 새로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이은 “전후 오랫동안 이어온 평화로운 세월을 생각하고 과거를 돌아보며 ‘깊은 반성'(深い反省)을 한다고 했다.”라며 전쟁으로 숨진 자국민들을 추모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에게 반성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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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로이터

 

반면 같은 추도회행사에서 아베 신조 총리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도쿄를 비롯한 각 도시의 폭격·오키나와에서의 지상전 등으로 “무참히 희생된 분들”이라며 거론하는등 전쟁을 일으킨 전범국임에도 불구하고 반성이나 사죄등의 단어를 사용하지않고 원폭에 의한 피해국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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