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의 성착취물을 찍은 다크웹 운영자 손정우가 다음 달 출소한다.
지난해 10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한국인이 운영한 아동 음란물 사이트 이용자 3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손정우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다크웹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하면서 4000명에게 성 착취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손정우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폭행, 인신매매, 납치를 한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해당 사건으로 손정우는 나이가 어리고 범죄전력이 없다는 이유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9년 5월 2심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과 혼인신고로 부양가족이 생겼다는 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됐다.
손정우는 다음 달 출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유/아동 성착취 동영상 유통한 다크웹 손모씨의 미국 법무부 강제송환을 실행해주십시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전문가들은 손정우가 미국 송환될 경우 형량 1,000년 이상 받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청원은 27일 오전 7시 기준 ‘106,067’명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