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심각한 사태를 짐작케 하는 사진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대구 지하철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대구 지하철 내부 모습이 담긴 사진 2장이 있었다.
사진에는 승객들이 텅텅 빈 모습이 보으로 휑했다.
실제 대구에 거주한다는 누리꾼들은 “오늘 퇴근길 차가 막히지도 않았다. 금요일 저녁이 피크인데”, “사회 마비됐다”, “저도 버스탔는데 두분 세분이 다였다”, “진심 금요일 저녁 맞나 싶었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들도 “개개인이 이 사태에 정말 준비를 잘해야 겠습니다”, “유령도시도 아니고… 초기 대응을 잘못했다”, “어쩌다 대구가 저렇게 되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구는 신천지교회 감염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를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