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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

‘먹는 비아그라’ 보다 빠른 효과 자랑하는 ‘크림형 비아그라’ 나온다


5분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크림형 비아그라’를 임상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길퍼드에 자리잡은 제약사 퓨추라메디컬이 ‘에록슨’이라는 크림형 비아그라를 임상시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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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회사측에 따르면 에록슨은 5분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약 30분간 지속된다.

음경동맥으로 흐르는 혈류의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비아그라는 인체 곳곳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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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록슨은 크림을 바른 부분의 혈관만 확장시켜 약으로 복용해 간에서 처리되는 과정이 생략되는만큼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이다.

회사측은 발기부전으로 고통 받는 남성 230명에게 에록슨과 가짜 크림을 시험해본 결과 에록슨이 ‘상당한 효과’를 봤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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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을 바른 후 5분 안에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한 이들이 44%, 10분 안에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고한 이들이 7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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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임상시험 결과 에록슨의 효과 지속 시간은 30분 정도로 비아그라의 경우 4시간, 시알리스는 36시간에 비해 짧다.

그러나 퓨추라 연구실장은 “대다수 커플이 에록슨의 빠른 효과와 상대적으로 짧은 지속 시간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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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퓨추라는 유럽에서 발기부전 환자 1000명에게 에록슨을 테스트하고 있고, 결과는 연말 내 나올 예정이다.

미국에서도 더 큰 규모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퓨추라는 에록슨의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유럽에서 2021년 시판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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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느 부위에 발라야하나ㅋㅋ”, “다른 약이랑 비교했을때 효과가 엄청 빠르다”, “시판되면 인기 많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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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록슨 1회 사용분 가격은 5파운드(약 7200원)로 책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