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다투는 커플이 오히려 건강한 관계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인 간에 사소한 일들이 다툼으로 번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서로 성격 차이로 인해 죽일 듯이 소리를 치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가도 곧바로 풀어져 사랑스러운 데이트를 한다.
가끔 당신은 싸우지 말고 싶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예 싸우지 않는 커플보다 자주 다투는 커플이 관계가 더욱 오래 지속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
최근 영국 매체 가디언은 ‘결정적 순간의 대화(Crucial Conversations)’ 저자인 ‘조세프 그레니(Joseph Granny)’의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조세프는 1천여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논리적으로 자주 다투는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10배 더 행복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연인과 헤어지는 이유로 의사소통의 오해를 꼽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회피를 하면 일찍 이별을 경험하게 된다는 이야기였다.
관계를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문제를 회피하고 참는 것보다, 상대와 다투며 오해를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그는 “행복한 연애 생활을 위해서는 각자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설명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연인의 말을 잘 들어주고 상대방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즉 자신이 화가 난 이유가 타당한지 먼저 생각한 후, 일어난 사실에 대해서만 솔직하게 설명을 한다.
자신의 말 뿐만 아니라 연인의 말에도 귀를 기울인다면 ‘논리적인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논리적인 싸움을 계속 하는 커플들은 절대 헤어질 수 없으며 오랜시간 행복한 연애 생활이 가능하다.
당신이 아끼는 연인이 있다면 회피를 택하기 보다는 서로 솔직하게 다가가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