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한국 여행각의 입국을 금하는 나라들이 점점 늘고 있다.
지난 23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는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에 대해 공지를 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14일간 격리하는 조치를 시행 중인 나라는 10여개 언급되어 있었다.
해당 국가는 이스라엘, 바레인, 남태평양의 섬나라 키리바시와 사모아(미국령) 등이었다.
특히 이스라엘은 22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21일부터 한국 등 일부 발병 국가를 최근 14일 이내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바레인은 거주허가증 보유자는 입국 가능하나 의료검사 및 격리 등 검역조치가 강화됐다.
또 영국은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 방문자에 대해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격리하거나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브루나이와 카자흐스탄도 입국 후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경우 코로나19 발생국 국적자에 대해 입국 심사시 병원이송 등 의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누리꾼들은 “이제는 중국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이 문제다”, “이건 당연한 조치다. 우리도 똑같이 중국에 대해 했어야 했다”, “저게 당연한거지”, “중국에서 코로나 터졌을 때 공항 항만에서 의료적 검수 하고 마스크 손제정제 가격부터 잡았다면 이런 대란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