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회영상

수술 중에 피를 3,500cc나 흘리는 환자 앞에서 화장 고치는 간호 조무사 (영상)


지난 9일 MBC ‘PD수첩’이 수술실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행위에 전하며 ‘유령 의사’에 대한 주제를 방송했다.

<영상>

ADVERTISEMENT

故 권대희 씨는 3년 전 강남에 있는 모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술을 받았고, 49일만에 숨지고 말았다.

그의 어머니 이나금 씨는 병원의 CCTV와 의무기록지 등을 입수해 아들의 죽음에 대해 파헤쳤다.

ADVERTISEMENT

수술 중 집도의는 자주 자리를 비웠고 간호 조무사가 지혈했다.

MBC PD수첩

 

의사 없이 의료 행위가 행해진 것.

ADVERTISEMENT

의사는 단지 봉합만 하고 떠났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다른 의사가 대신 등장했는데, 이는 기록에 없는 ‘유령 의사’였다.

故 권 씨는 피를 가득 흘렸고, 이들은 대걸레질을 했다.

MBC PD수첩

결국 그는 뇌사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ADVERTISEMENT
MBC PD수첩

어머니는 “상황이 급히 돌아가는데 의사는 없고 간호조무사는 휴대폰 보고 화장도 고쳤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제작진은 한 전문의에게 당시 영상을 보여주고 출혈량이 3,500cc였다고 말했다.

MBC PD수첩

이를 들은 전문의는 “300~400cc만 되어도 굉장히 비상상황. (대걸레질)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MBC PD수첩

어머니는 수술실 CCTV 설치법, 이른바 ‘권대희법’을 마련하기 위해 결국 1인 시위에 나섰다.

ADVERTISEMENT

하지만 의료계의 반발은 거세다.

이는 프라이버시 침해에 소극적인 진료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여론은 찬성했지만 법안은 하루 만에 폐지되고 말았다.

하지만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