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부부가 지난 15일 31번 환자가 머물렀던 대구 퀸벨 호텔에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시에 따르면 21일 김포시에 거주하는 부부인 A씨(33·여)와 B씨(34)는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나왔다.
확진자 여성은 확인 즉시 명지병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 중이고 나머지 확진자 1명 남성도 이송 예정이다.
확진자 2명은 자녀와 함께 15일 31번 환자가 머물렀던 대구지역 퀸벨 호텔에서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 30분 정도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15일 결혼식부터 18일까지 대구에 머물렀으며 18일 오후 8시경 자택에 도착했고, 확진자 여성이 19일 기침과 인후통이 있어 관내 의원에 방문했으나 접수대에서 선별진료소로 가도록 안내 받고 19일 오후 6시경 지역 병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다.
20일 오후 6시 1차 양성, 2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확진 검사 결과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다.
남편은 증상이 없었으나 검사 의뢰 결과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자녀는 음성으로 자가격리된 상태이며 이들 부부의 자녀도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이들 부부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를 확인하고, 자택과 경유지를 방역 소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