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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세먼지까지 죽인 ‘코로나19’…파랗게 변한 중국 하늘 위성 사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이후 중국 내 대기오염이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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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중국 영공의 대기 중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최근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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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2019년까지의 이산화질소 농도와 비교했을때, 중국 중부지역과 동부지역의 오염물질 농도는 2020년 같은 기간 기준으로 10-3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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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의 고더드우주비행센터(GSFC)의 페이 리우 대기질 연구원은 “이런 급격한 변화는 본 적이 없다”며 “처음에는 신종 코로나의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이산화질소가 줄기 시작했지만, 이제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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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는 이런 현상이 코로나19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뒤 중국 곳곳의 공장 가동이 중단됐고, 차량 운행이 크게 줄면서 방출되는 이산화질소량이 급감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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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월의 첫날인 1일, 우리나라에는 미세먼지가 찾아왔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 먼지와 어제 들어온 국외 먼지가 축적되고, 습도도 높아 2차생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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