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확산되면서 미국의 누드 비치와 리조트가 이용 조건을 변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플로리다의 누드 리조트들이 옷은 벗고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사이프러스 코브 누드주의자 리조트’는 테니스를 치거나 골프를 칠 때 예전처럼 누드로 칠 수 있지만 공공 장소에선 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마스크를 쓰면 평소처럼 누드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누드 리조트들도 5월 중순 이후 재개장에 들어가면서 일부 규정을 바꿨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누드 달리기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누드 리조트 산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와 이 시기에 누드 비치라니..”,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체코에서도 누드 비치에서 선탠을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경찰이 마스크를 쓸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