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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사회

조국 딸 검증 논란이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에게도 번지고 있는 이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 대표의 자녀들 의혹도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나 원내대표 딸의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요청 청와대 청원 동의자가 11만 명을 넘어섰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학 중인 나 원내대표의 아들을 검증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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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 네티즌은 지난 23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입시비리 의혹, 나경원 의원 딸 입시비리 특검해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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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 원내대표 딸 실기 입시에 참여한 교수가 양심 고백한 인터뷰 영상이 ‘뉴스타파’에 올라왔다. 나 의원 딸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수사를 제대로 해달라”라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6일 딴지일보에  “현 제1야당 원내대표이자 한때 서울 시장 후보였던 나경원 의원(공인)의 자녀분도 공인의 자녀로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인) 조모씨처럼 공인의 자식 신분일테고, 따라서 그들도 우리 같은 일반인 입에 언급되는 것도 공평하다고 생각된다”라고 올리며 나 원내대표의 아들로 추정되는 K씨의 정보를 네티즌들에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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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신을 미국 거주 중인 중부라고 밝힌 네티즌이 공개한 정보는 K씨의 실명과 미국식 이름, 페이스북 주소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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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네티즌은 정보들을 불법적인 과정을 통해 찾지 않았고, ‘인터넷에 스스로 공개한 퍼블릭 인포메이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K씨는 현재 유명 미국 대학교에 재학중이며, 해당 대학교의 인터네셔널 유학 비용은 1년에 최저 7만 2775달러로, 한화 8,8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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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해외에 있는 자녀에게 교육비나 생활비를 보내는 것은 증여로 보지 않지만, 생활비와 교육비를 초과한 금액을 송금해 투자 목적으로 전용하면 증여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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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해외 교포 커뮤니티 중심으로 나 원내대표가 혹시나 아들에게 학비나 생활비를 보내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일이 있었는지 밝히려는 시도가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