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고백을 조언 받은 남자의 사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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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은근슬쩍 고백하는 카카오톡 레전드’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앞서 지난해 11월 벌어졌던 일이다.
한 남성은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토욜에 뭐해??’라는 카카오톡을 보낸다.
그리고는 즉시 메세지를 삭제하고 ‘에구 잘못보냈다ㅋㅋㅋ’라고 재전송한다.
상대 여자는 “왜 보냈다가 지웠어. 나 토요일에 한가해”라고 그린라이트의 답장을 보냈다.
남성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언을 받았고 ‘그러면 토요일에 겨울왕국 보러 갈래????’라고 묻는다.
남성의 데이트는 쉽게 성사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남성에게 “고백하라”고 조언했다.
남성은 뜬금없이 카카오톡으로 장문의 고백을 보낸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남자가 너무 급발진했네”, “50프로는 넘어왔는데 자기가 걷어 차버렸네. 저런 게 다 경험이지”, “무슨 고백을 카카오톡으로 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