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박물관에서 배우 정일우가 입었던 한복이 전시돼 한국 전통의상의 매력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한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중국 항주에 위치한 중국 실크박물관 패션관에서 ‘한국 드라마와 한복 : 정일우 출연 사극의 전통의상’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전시가 열렸다.
박물관에는 정일우가 그동안 사극에서 입었던 한복 10점이 전시됐다.
의상들은 ‘돌아온 일지매'(2009년), ‘해를 품은 달'(2012년), ‘야경꾼 일지'(2014년), ‘해치'(2019년) 등에서 입었던 것들이다.
또 한복의 매력을 담은 사진전과 한복을 테마로 한 강연도 개최된다.
오는 18일까지 사극 속 한복의 특징, 실생활 속 한복 등에 대해 소개한다.
현지에서는 정일우가 출연한 여러 작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얻어 이번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제이원인터내셔널’ 측은 “정일우가 한국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한중 문화교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국내 누리꾼들은 “정일우 한복 전시라니 대단하다”, “한복의 매력이 잘 전달되길”, “특이하지만 의미있는 전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일우는 ‘해치’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