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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기록 단축하려 ‘지름길’ 뚫은 중국 선수들 (영상)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에 어긋난 행동을 한 선수들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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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중국 매체 상하이이스트는 중국 선전에서 펼쳐진 마라톤 경기 중 포착된 황당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수 천 명의 참가자가 정해진 코스를 따라 마라톤을 뛰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수풀 사이로 소수의 사람들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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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ndard

이들은 아무렇지 않은 듯 마라톤을 뛰는 사람들 사이로 끼어든다.

정석 코스를 따라가지 않고 중간에 수풀을 가로질러 시간을 단축시키는 꼼수를 쓴 것이다.

youtube ‘Video Break’

놀라운 점은 ‘지름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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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공개된 즉시 누리꾼들은 몰지각한 선수들을 비난에 나섰다.

CBC

심지어는 지름길로 달리던 와중에 수풀 나무를 훼손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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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마라톤 정신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규칙을 지키지 않을 거면 대회에 왜 참가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Gettyimages

한편 마라톤 주최 측은 “총 237명이 경로를 이동했으며 3km가량을 압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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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을 이용한 참가자 외에도 부정행위에 걸린 선수들은 해당 마라톤 대회에 영구 출전 금지령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