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이 나날이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마스크 품절 사태가 일자 과일 껍질을 마스크 대용으로 착용하는 사람이 나왔다.
중국 네티즌들은 현 상황을 중국의 대표 SNS ‘웨이보’를 통해 공유 중이다.
그 중에는 머리에 아예 생수통 같은 플라스틱 통을 뒤집어 쓴 사람도 있었다.
관광객들로 보이는 이들 중에는 머리에 헤어캡을 착용한 사람, 산업용 보호 안경을 쓴 사람, 아기 귀저기로 보이는 것을 코에 두른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유자 껍질로 마스크를 만들어 착용한 이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브래지어를 잘라 마스크처럼 착용한 사람도 있었다.
다만 이 모든 것이 마스크 품절 사태로 인한 것인지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의료계에 의하면 새로운 사람과 계속 접촉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KF94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KF80도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와 볼을 밀착하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확진자의 기침, 재채기 등으로 번질 수 있으며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일상적인 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