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

급식에 독 넣어 원생 집단 중독 일으킨 중국 유치원 선생


어린아이를 상대로 한 아동학대가 국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들윽 집단 중독을 일으킨 선생님이 발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CNN은 지난달 27일 중국 허난성 북부 자오쭤 멍멍(Mengmeng) 유치원에서 죽을 먹던 원생 23명이 집단 중독 증상을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 간 사실을 보도했다.

ADVERTISEMENT

데일리메일

경찰 조사 결과 이 유치원 선생님 왕 씨가 원생들이 먹을 죽에 아질산염을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질산염은 화학 비료나 음식물 보존제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발암물질을 생성시킬 수 있는 물질이다.

ADVERTISEMENT

또한 과다 섭취 시에는 두통, 구토, 심박 수 증가를 동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데일리메일

이 중독 증상으로 원생 중 15명은 다행히 퇴원했으나 8명은 여전히 병원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피해 원생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구토하며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 유치원에 찾아갔을 때 아이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데일리메일

현지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을 일으킨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ADVERTISEMENT

누리꾼들은 “무슨 악감정이 있길래 독을 넣냐”, “불쌍한 아이들.. 부모들도 속상했겠다”, “저런걸 선생으로 쓰고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