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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중국 발칵 뒤집은 ‘딸 때린 초등학생 살해한 아빠’


한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때렸다며 10세 남아를 흉기로 살해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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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베이징신문은 11일 중국 장시성 샹라오시에서 41세의 왕모씨가 딸이 다니는 학교를 찾아가 딸을 괴롭힌 10세 소년 류모군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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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에 찔린 소년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왕씨는 딸로부터 류군이 괴롭힌다는 얘기를 듣고 학교로 찾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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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누리꾼들은 “아직 어린 애들인데 어떻게 이런일이”, “사연을 들어봐야겠지만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육 당국은 학교 교장을 즉각 해임하고 심리상담사를 해당 교실에 배치하며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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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왕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국내 누리꾼들은 “얼마나 괴롭혔냐가 중요함”, “평소에도 그것때문에 내딸이 힘들어했다면 실제 살인까진 못하겠지만 나라도 살인충동은 느낄듯”, “5년 전이면 무조건 아버지 잘못이라고 했겠지만 요즘 세상이 달라졌다보니 함부로 말을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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