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불륜 의혹이 제기되면서 인터넷방송인의 일탈 행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자신의 아내가 남성BJ 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내용이다.
글쓴이의 아내는 BJ 지뽀미 (본명 김지선)으로 알려졌으며, 불륜 관계의 남성 BJ는 BJ 정구기로 알려졌다.
글쓴이는 BJ 지뽀미가 애들을 버리고 집을 나가 BJ 정구기의 자취방에서 동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저는 애들 둘을 돌보느라 일도 못 나가고 할 수 있는 게 없다. 둘이 방송하는 모습을 도저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나마 글로라도 알려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BJ 정구기에게 BJ 지뽀미는 나의 아내이다. (불륜관계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나 지뽀미는 정구기에게 자신은 남편이 없으며, 예전부터 시달리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는 “(아내에게) 계속 들어오라고 했으나 온다고 하면서 뒤에선 계속 연락하고 만나고 있다”며 “사람 XX들이 아니니 꼭 좀 도와 달라. 철판 깔고 방송하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정구기의 방송 중 정구기와 통화를 해 지뽀미와 함께 삼자대면을 하자고 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만류에 바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뽀미와 정구기가 주고받은 카톡 내용까지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특히 남성 정구기가 휴방한 날이 지뽀미가 집을 나간 날과 일치한다는 점, 정구기가 휴방 공지를 하며 데이트를 한다고 밝히자 지뽀미가 누구와 데이트를 하냐고 댓글을 남긴 점 등이 알려지며 두 사람은 네티즌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현재 BJ 지뽀미의 방송국은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황이다.
한편 글쓴이는 세 번째 글에서 자신이 “새로운 남편”이라면서 누리꾼들에게 “속았지?”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작’이 아니냐며 사건의 진위를 놓고 설왕설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