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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사건’과 너무 닮아 있는 지난 24일 ‘창원 아파트’ 사건


전국민을 공포로 몰고 갔던 ‘진주 아파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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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너무나 흡사한 사건이 지난 24일 벌어졌다.

바로 조현병을 앓던 10대가 아파트 위층에 사는 70대 할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

연합뉴스

24일 오전 9시 10분 쯤에 경남 창원시 한 아파트 6층 복도에서 A(18)군이 위층에 거주하는 할머니 B(75)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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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중상을 입은 채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가 머리에 들어온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에 의하면, A군은 층간 소음 등으로 B씨와 갈등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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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아래층에 살고 있는 A군은 이날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B씨의 집 문을 두드렸고, 할머니가 나오지 않자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집 밖으로 나오는 할머니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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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고등학교 1학년 때 A군은 학교를 자퇴했고, 2017년 조현병 진단을 받았다는 가족의 진술을 확보했다.

그리고 현재 정확한 병력을 확인 중이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이 사건은 지난 17일 진주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방화 및 흉기난동’을 벌인 안인득의 범행과 비슷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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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인 안인득은 자신의 거주지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그로 인해 사망자는 5명, 6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총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뉴스1

안인득은 위층 주민들과 갈등이 있었고, 특히 위층에 거주하다 이번에 안인득이 휘두른 흉기에 숨진 여고생 C(18)는 평소에 안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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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22일 부산에서 조현병 환자 50대 남성이 대낮에 아랫집에 사는 30대 주부를 위협하다 체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