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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유산 상속 고양이…2200억 받을 수 있을까


패션의 황제라고 불리며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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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의 엄청난 유산의 귀속에 대해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그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 고양이 슈페트가 받게 될 상속의 지분도 큰 화제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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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펠트는 살아 생전에 자신의 반려묘인 슈페트에게 보모 2명과 경호원 1명을 붙여주었고 자신의 전용기로 함께 전세계를 다녔다.

그는 파리의 유명 쉐프에게 의뢰하여 캐비어, 훈제연어, 킹크랩 등이 들어간 전용 사료를 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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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슈페트를 식탁에 앉혀 식사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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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펠트가 슈페트에 대해 한 말로 “인간과 똑같은데다 장점이 있다. 말이 없다는 것”, “내 세계의 중심”, “그의 우아함과 태도에서 늘 영감을 받는다”, “할 수만 있다면 그와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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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펠트는 2012년 기준 1억 2500만 달러, 한화로 약 14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사후에는 유산이 2억 달라, 약 2200억원에 이른다는 보도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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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거펠트는 생전에 자신이 죽더라도 반려묘인 슈페트가 지금과 같은 삶을 살게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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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그의 유언장에도 슈페트와 관련한 내용이 들어가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라거펠트는 2007년 부터 파리에서 살았지만 독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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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법에 따르면 고양이에게 유산을 남길 수 없지만 독일법에서는 유산이 슈페트의 이름으로 신탁에 맡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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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펠트는 공식적으로 결혼하거나 가족을 가진 적이 없기에 그의 수많은 유산이 누구에게 상속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