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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먹을 수 있나요?” “처녀막 볼 수 있나요?”라며 여성 환자 회음부 만지는 ‘인턴 의사’ 적발


‘환자, 동료 수차례 성추행 및 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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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서울의 한 대형 병원 산부인과에서 인턴 의사가 여성 환자와 동료들에게 상습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

 

31일 KBS에 따르면 여성 환자와 동료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한 사실이 적발돼 정직 3개우러 징계를 받은 산부인과 인턴 A씨가 병원에 복귀해 수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개복 수술 중 여성의 몸을 말하면서 “좀 더 만지고 싶어서 수술실에 더 서있겠다”고 하거나 여성 환자의 신체를 반복적으로 만지며 성추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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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성 간호사들에게는 대놓고 성희롱성 발언을 하는 반면 소아청소년과에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의료기구를 사용하다 어린이 환자에게 상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도 인턴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이어지는 돌발행동으로 구설수가 잦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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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자궁근종절제술 도중 개복을 마치고 지도교수가 올때까지 앉아서 쉬라는 전공의의 권유에 자궁을 좀 더 만지고 싶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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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술이 시작되고 대뜸 자궁을 먹냐면서 예전엔 여중생이 초등학생을 먹지 않았냐며 묻거나 수술이 끝난 뒤에도 쫓아와 처녀막을 볼 수 있냐는 등 충격적인 말들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KBS

또 지도교수를 기다리는 동안 마취 중인 여성 환자의 회음부를 반복적으로 만지기에 전공의가 수차례 만류했지만 도통 듣질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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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질서는 목숨과도 같고 엄격하고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의료 현장에서 이 같은 엽기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