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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가족이 운영하는 악어 농장에 추락해 사망한 캄보디아 2세 여아


2살된 어린 소녀가 가족이 운영하는 악어 농장에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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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은 캄보디아 씨엠립에 살던 롬 로스 니어리(2)가 악어떼에게 물어뜯겨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이날 오전 니어리가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찾아나선 아버지는 자신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악어 농장의 구덩이에서 딸의 유해를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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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빠져나온 니어리는 농장으로 놀러갔고, 악어 수십마리가 우글대는 우리 안으로 떨어져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엄마는 얼마 전 태어난 둘째를 돌보느라 니어리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브리핑캄보디아

경찰은 “니어리의 가족들은 최근 악어 우리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했지만, 울타리의 틈으로 몸집이 작은 아이들이 드나들기에 충분했다”며 “아이들이 악어 농장에 들어가 사고를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과 이웃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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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동물학대하다 당했네…”, “생계라도 꼭 저렇게 위험한 일을 해야하는 지”, “부모 잘 못 만나 끔찍하게 죽었네 불쌍한…”,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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